팔을 들어올릴 때 발생하는 통증은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뼈를 덮고 있는 힘줄인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과도한 운동, 사고 등으로 인해 파열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가 손상되어도 팔은 잘 움직이지만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주 증상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통증은 완화되기도 하지만 파열 자체는 자연 치유될 수 없습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봉합술로 치료 가능합니다.
오십견은 질환명이 아닌 어깨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주로 50대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 불리나, 최근에는 젊은 충에서도 발병하는 추세입니다.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회전근개)의 손상과 섬유화, 관절의 염증 및 관절주머니의 유착이 통증 및 관절운동제한을 가져옵니다.
환자에 따라 증상없이 석회가 생겼다가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석회화건염의 경우 몇 개월씩 통증이나 불편이 계속되기도 하며 주로 팔을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그 외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목에 흔히 생기는 결절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이 생긴지 얼마 안되는 경우는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몇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통증이 있거나 크기가 커지는 경우는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결절종일 경우 제거를 해야 좋아지게 됩니다.
인체에 연속으로 강한 파동을 전해 증상을 치료하는 비수술치료법입니다. 20여 년 전부터 신장이나 요관에 생성된 돌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다가 10여 년 전부터 미국, 유럽 등에서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디스크, 퇴행성관절염, 무지외반증, 어깨질환 치료 등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인체에 전달되는 충격파는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물질을 줄이고, 혈액 순환 개선 및 주변 조직과 뼈를 자극하여 재생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여러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 만성 통증 환자 또는 현재까지 수술치료가 유일한 방법이었던 환자들이 치료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