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년 전 교통사고로 흉추12번 아래는 하지마비인 휠췌어 장애를 지닌 사람입니다. 7년 전 우측어깨 십자인대파열로 수술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약 20일 전 갑자기 좌측 어깨가 쌔근쌔근 하더니만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며 특정자세를 전혀 취할 수 없게 되면서 오십견이라 판단하여 운동요법을 따라 운동을 하고 있지만 조금도 낳아지지 않아 상담을 드리게 됐습니다. 휠췌어 장애인이다 보니 양 어깨의 힘으로 살아가는 시람이다보니 거기다가 한 달 전 우측다리골절로 골절 수술을 받고 부목을 댄 다리로 인해 불편과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큰 비용 부담없이 오십견을 치료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연세무척나은병원 김성민 원장입니다.

현재 문의하신 내용으로 보면 어깨에 염증이 상당히 있어 발생하는 증상인데, 오십견은 어깨에 관절낭이라고 하는 주머니에 전체적으로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낭이 쪼그라지면서 운동범위에 제한이 오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팔을 들어올리지 못할 정도의 갑작스러운 통증은 석회성 힘줄염이나 회전근개의 파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어깨 질환에는 종류가 워낙에 다양하고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진단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X-ray 부터 간단한 초음파까지의 검사로 어느정도 진단을 해 볼 수 있으며, 진단과 정도에 따라서 주사치료나 운동치료를 해볼 수 있으나, 힘줄이 파열되거나 일반적인 치료로 통증이 조절되기 어려운정도의 질환에서는 관절경을 이용한 시술적인 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모쪼록 병원에서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안내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